Life/건강

대표적인 5대 척추질환의 증상과 치료법

RAM'S 2018. 9. 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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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80% 이상이 한 번쯤 경험하는 심한 요통. 최근 만성적인 스트레스, 컴퓨터와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등 생활습관 변화로 목통증과 목디스크병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염좌, 요추간판탈출증, 경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등 대표적인 척추 질환 증상과 치료법을 살펴봅시다.


 

Check 1. 대표적인 5대 척추질환, 생길까?

01. 염좌
외부 충격이나 나쁜 자세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근육이나 인대 손상을 말합니다. 흔히 ‘허리가 삐끗했다’고 느끼는 증상은 ‘요추부염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목에도 유사한 증상이 올 수 있는데, 불안정한 자세에서 잠을 잔 후 아침에 통증과 함께 목을 잘 못 움직이게 되는 경우입니다. 서초21세기병원 배재성 원장은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보며 일한 후 급성으로 목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 대부분 염좌로 진단한다"라고 말했습니다.

02. 추간판탈출증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가장 대표적인 척추질환입니다. 척추 디스크에 생기는 가장 흔한 질병이 ‘추간판탈출증’입니다. 디스크는 허리 관절 운동을 가능하게 하고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합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충격과 퇴행으로 디스크 조직이 약해지면 디스크 내부에 있는 수핵이 질긴 관절막인 섬유륜을 뚫고 빠져 나와 신경을 압박하고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런 상태가 허리뼈에 나타나면 요추간판탈출증, 목뼈에 나타나면 경추간판탈출증입니다.

요추간판탈출증은 허리 통증과 엉덩이, 다리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허리 통증 없이 엉덩이나 다리 통증만 나타나기도 해 초기에 고관절 이상이나 다리 이상으로 오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추간판탈출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목통증과 함께 어깨나 팔 통증, 저린 느낌의 방사통이 함께 나타납니다. 때론 목 통증 없이 등쪽 견갑골 주변이 뻐근하게 아프고 짓눌리는 듯해 근육통으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03. 척추관협착증
척수(척추신경줄기)가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 눌려 생기는 병입니다. 나이 들면서 척추 디스크 퇴행이나 주변 후관절과 인대가 덧자라 척추관으로 서서히 들어오면 신경 압박과 혈류 저하 등으로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고 통증과 보행장애를 일으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경추관협착증, 흉추관협착증, 요추관협착증으로 나뉩니다. 보통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요추관협착증은 40대 이후 간간히 허리통증이 있는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될 정도로 나타나가 50~60대가 되면 다리가 무겁고 저린 증상이 오면서 오래 걸으면 종아리가 터질 듯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04.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노화 등으로 뼈 골밀도가 저하되는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게 예방과 치료에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약간의 충격에도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절이 잘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뼈와 대퇴골 경부, 손목뼈 등입니다. 특히 고령자에서 척추 골절이나 대퇴골 경부 골절이 발생하면 거동을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이때 활동을 못하고 장기간 병상생활을 하게 되면 심폐 기능이 떨어져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 건강하더라도 골다공증 검사와 관리에 신경 써서 예방해야 합니다. 여성은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골다공증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Check 2
척추질환, 어떻게 치료하는가?


고령환자 증가로 최근 척추질환 치료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가 발달했습니다. 수술적 치료도 부분 마취 후 최소침습수술을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아니기에 수술적 치료만큼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배재성 원장님의 도움을 받아 대표적인 척추질환별 보편적 치료법을 확인해봅시다.

01. 염좌
급성염좌는 안정을 취하고, 약물치료를 하면 2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척추에 구조적인 변화를 일으켜 추간판탈출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재발방지를 위해 생활습관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02. 추간판탈출증
돌출한 디스크에 의해 신경이 압박되는 정도와 신경 손상 유무에 따라 치료가 나뉩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약물요법, 물리치료, 신경차단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경미한 추간판탈출증은 비수술적 치료로 좋아질 수 있지만, 통증이 지속되면 신경성형술(PEN) 등을 고려합니다. 배재성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 중에는 신경성형술(PEN) 효과가 가장 탁월하다. 미세한 실과 같이 생긴 부드러운 카테터(catheter)를 병변이 있는 곳에 직접 접근시켜 염증을 가라앉히고 손상 조직을 안정시키면서 예민해진 신경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일단 마취나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고 치료에 따른 합병증도 거의 없다. 신경손상을 일으킬 정도의 중증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이 아니라면 신경성형술(PEN)은 최선의 치료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마비가 진행됐다면 수술해야 합니다. 수술은 크게 내시경 수술법과 미세 현미경 수술법이 있습니다. 내시경 수술법은 6mm 정도의 내시경 관을 삽입해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절개하지 않고 정상 조직을 보존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퇴행성 변성이 진행된 중년 이후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미세 현미경 수술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미세 현미경 수술은 등쪽에 미세한 절개 후 현미경 시야에서 원인을 제거하는 가장 일반적이고 확실한 치료법입니다.

03. 척추관협착증
초기 협착증은 약물요법과 염증을 완화시키는 주사치료로도 대부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진행됐다면 신경성형술과 같은 주사시술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이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악화되고 약물 요법에도 반응하지 않게 되는데, 이때는 미세현미경 신경감압수술을 합니다. 하반신 부위 마취 하에서 신경을 짓누르는 덧자란 뼈와 인대조직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신경이 눌리지 않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80대 이상 고령 환자도 치료받을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합니다.

04.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중증 골다공증 상태가 되면 사소한 외상도 조심해야 합니다. 중증 골다공증 환자는 기침을 하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등 크게 넘어지거나 부딪치지 않은 소소한 상황에도 허리가 뜨끔한 후 허리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MRI 검사에서 척추골절이 진단되면 척추 압박 변형이 진행하지 않도록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약물치료를 통해 통증을 조절합니다. 극심한 통증으로 전혀 활동을 못하거나, 2주 이상 안정치료를 했는데도 증상 호전이 없고 척추 변형이 진행됐다면 경피적 척추성형술을 해야 합니다. 척추성형술이란 부분마취 후 주사바늘을 이용, 골절된 척추뼈 내 빈 공간에 인체에 적합한 뼈시멘트를 주입해 고정시키고 안정시키는 치료법이다. 통증을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 Tip.

65세 이상 여성은 매년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통해 뼈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남성은 70세 이상에서 매년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내분비 질환을 앓는 경우,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지병이 있는 경우, 칼슘 흡수에 문제가 있는 소화기 계통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50세 이후부터 정기적 검진을 통해 관리해야 합니다.

골절을 일으킬 정도의 중증 골다공증으로 진행되지 않기 위해서는 골결핍증 단계부터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골다공증 예방법은 적절한 칼슘, 비타민D 섭취,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약물치료 병행 등이 있습니다.

 

 

 

 

 

 

 

출처 [헬스조선건강톡톡-염좌,디스크,척추관협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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