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꼽은 권태기 시기

연인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시간이 어느 순간 지겹게 느껴진다면, 흔히 말하는 '권태기'가 찾아온 것일까요? 미혼남녀가 꼽은 연인 사이 권태기가 찾아오는 시점과 이를 직감하는 순간은 언제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러 자료를 통해 나온 평균적인 데이터, 남자와 여자의 개별적인 데이터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인 사이의 권태기'를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6%가 '권태기로 인해 헤어진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권태기가 느껴진 시기는 1년 이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인 사이의 권태기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권태기 시기에 어떤 행동 변화가 있을까요?

남녀 전체의 데이터에서는 1년 가량 연애를 한 연인 사이에서 권태기를 가장 많이 느끼는 시기인 것 같은데요

 

연애 기간 중 권태기가 찾아오는 시점으로 남자의 30%, 여자의 29%가 '1년~2년'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6개월~1년'은 남자 22%와 여자 25%가 응답했으며, '6개월 내'라는 답변은 남자 17%, 여자 22%가 응답했습니다.

남녀 모두 비교적 연애 기간이 짧은 시기에 권태기가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반면 남자의 17%는 '3년 이상', '2년~3년'은 14%, 여자는 '2년~3년'이 13%, '3년 이상'은 11%가 응답해 비교적 연애 기간이 긴 경우에 권태기가 온다고 답했습니다.

연인의 권태기를 직감하는 순간으로,

' 함께 있어도 설레거나 즐겁지 않을때 [남-35%, 여38%] '가 공동으로 남녀 모두 1위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다음으로 남자는  '연인과의 친밀감 및 대화가 부족할 때' 19%, '다른 이성에게 관심이 갈 때' 18%, '내가 우선순위에서 멀어질 때' 18% 순이었습니다. 

여자는  '내가 우선순위에서 멀어질 때' 23%, '연인과의 친밀감 및 대화가 부족할 때' 18% , '다른 이성에게 관심이 갈 때' 11% 순으로 답해 남자와 다른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또한 연인 사이에서 의심되는 권태기 시기의 행동 변화로는 [1. 답장을 하지 않는 빈도가 늘어남. 2. 단답형 대답이 늘어남. 3. 통화하는 중간 정적이 늘어남. 4. 연락의 횟수가 급격히 줄어듬. 5. 만나는 횟수가 줄어듬. 6. 짜증과 다툼이 늘어남. 7. 스킨십이 줄어듬] 등의 이유가 가장 많은 결과를 나타내었다고 합니다.

 

자료참고 - 통플러스 [남녀탐구]